[야설 게시판] 계약커플 - 3부 - 딸타임

계약커플 - 3부

[실화] 계약커플 3부





이제 3부째 접어드네여...많이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여...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경은이와 만남이 있은지 이틀이 지났다...경은에게 아무 연락이 없어...



'내가 별루였나보구나...하긴 한살이라두 어린놈이 나보다 났겠지..'



이렇게 체념을하구...아무일 없듯이 일에몰두하구있었다..하지만 문득문득 보게되는 휴대폰..

'아...번개는 역시...무의미 한 만남이구나..'

이렇게 생각하고있을즈음..전화기가 울렸다..

난 혹시나 하는 맘에 전화를 들었다..



"여보세요.."

"오빠..나 경은이.."

"응...경은이구나.."



역시..난 너무잘난놈인가벼..ㅋ.ㅋ



"오빠..오늘 만날수 있어..?"

"오늘..?"



난 난감했다...'오늘 11시 퇴근인데...이를 어쩌나..'



"경은아..오빠 오늘 11시퇴근인데.."

"그래..그럼 내일은..?"

"내일은 8시 퇴근.."



'얼래...내가왜이래..낼두 11시퇴근인데..ㅡㅜ"



"글럼 우리 내일만나자..오빠 만날수 있지..?"

"어..?응...내일 몇시에 볼까..?"

"음..내일 9시에..종각 파파이스..어때..?"



'또 종각..ㅡ,.ㅡ'



"그래..내일 보자..늦지말구.."

"오빠나 늦지마..ㅋㅋ"

"어..그래..ㅡㅡ;;"



난 전화를 끊구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스케쥴을 바꾸기위해..뇌물공세를 했다..

평소안하던 커피타주기..주방에 얘기해서 파스타 만들어 대접두하구..



'아..미치그따..;;'



겨우 스케쥴을 바꾸구....퇴근할무렵..경은에게 다시 전화가 왔다..



"오빠..퇴근했어..?"

"이제 할라구...왜..?"

"아니..다름이아니라..실은 나...남자친구 있어..."



'얼래..이기 먼소리여..'



"미안 미리 얘기했어야했는데.."

"아냐...그럴수두있지.."

"근데...나 별루 그애 안좋아해..그냥 사귀는거야.."



'근데 얘가 갑자기 전화해서 이런걸 왜 얘기하지..'



"그래..."

"오빠..혹시 나 이성으루 생각하는거 아니지..?"



'이건또 먼말이여..'



"왜...이성으루 생각하면 안돼..?"

"아니..그런건아니지만..오빠가 많이 힘들텐데..."

"개안아..힘들어야 얼마나힘들겠어.."

"알았어..내일 만나서 얘기해..오빠..집에 조심해서 들어가구..내일봐..^^"

"응...그래..경은이두 잘자구.."



남친이 있다는 경은이의 말..약간 충격이었다..그냥 일찌감치 맘을 접을까하는 생각을 했다..

퇴근길 버스안에서두 생각은 끈임없이..계속됐다...



'밑져야 본전인데..걍 대쉬해볼까..'



이렇게 생각하구 문자를 보냈다..

[경은아 오빠 그냥 널 이성으루 생각할래..경은이가 오빨 좋아하게 만들거야..꼭..]

이렇게 문자를 보내구나니 오히려 맘이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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