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별 야설] [실화]누나와 나의 성이야기 - 21부 - 딸타임

[실화]누나와 나의 성이야기 - 21부

[실화]누나와 나의 성이야기21 (육체 속에 꽃핀 남매의 진실)



이젠 몸이 달아오를 데로 달아오른 울남매에겐 서로의 몸을 합치는 일만 남았고, 난 손을 바닥에 짚은 채 그대로 누나의 위에서 허리를 움직이며 누나의 그곳에 내 그것을 조준했다.

누난 내 그것이 자신의 그곳 입구에 맞추어 지며 남동생의 딱딱한 뭔가가 대여지는 것을 느끼자 내 허리를 잡았고, 오랜만에 서로의 가장 은밀한 부분이 대이는 진한 느낌을 받으며 울남매의 시선은 누나의 그곳과 내 그것이 만나는 부분으로 향했다.

울남매의 눈에 이제 내 그것의 머리 부분이 누나의 그곳 입구에 대여 있는 장면이 들어왔다.

<으음..> <흐음..> 바닥을 짚으며 조금 떨어진 울남매의 몸 사이로 이미 커질대로 커져 누나의 그곳에 머리부분이 닿으며 조준되어 있던 내 그것은 잘 보였지만, 아래에 놓여 있던 누나의 그곳은 털은 잘 보였어도 그곳은 조금 갈라진 부분만 겨우 보이는 것만 같았다.



<으응.. 자잠깐만..> <으음.. 왜..>

누난 자신에게 흥분해 벌개지며 엄청나게 커진 것 같은 내 그것이 훨씬 작은 듯한 자신의 그곳 입구에서 자신의 몸에 들어올려고 하는 장면을 막상 그렇게 보게 되자 겁이 나는 것 같은지 손으로 내 팔을 잡는 것이었다.

<아아.. 너너무 그래..> <괜찮아.. 이전에도 그런 적 있잖아.. >

<으응.. 그그래두.. 네께 너무 커.. 으흥 아플 것 같아..> <걱정마.. 누나..우린 잘맞아...>

누난 그렇게 겁을 냈지만 난 내 그것의 머리부분 끝 부분을 누나의 그곳 입구에 좀 더 세게 대이며 조준했고, 누나의 그곳 입구가 곧 뚫릴 것만 같았다.



<저정말.. 흐응...> <으응.. 잘 봐.. 누나.. 으음..> <으응.. 아아..>

난 허리를 움직이며 누나의 그곳에 내 그것을 밀어넣기 시작했고, 내 머리 부분이 누나의 그곳을 뚫으며 들어가자 누난 몸에 충격을 받은 것 같은지 숨을 크게 쉬며 내 팔을 좀 더 힘주어 잡았다.

누나가 겁내지 않도록 계속 누나의 그곳에 내 그것을 천천히 밀어넣자 누나의 몸 속에 내 그것이 자리잡기 시작했는지 누나의 그곳 윗부분의 살이 밀리는 것 같았고, 내 몸에서 솟구쳐 누나의 그곳에 박히고 있는 내 그것의 드러난 길이가 점점 짧아지기 시작하며 어디쯤까지 누나의 그곳 안으로 들어갔는지 울남매는 분명히 알 수 있었다.

<누나.. 으으음..> <흐응.. 흐응..> 유치하게 들리겠지만 그 때 난 서로의 몸이 합쳐지는 그런 모습을 함께 보고 있는 누나와 내가 너무 다정한 남매라는 느낌이 들며 마지막으로 있는 힘껏 내 허리에 힘을 주었고, 이제 누나와 나의 눈에는 누나의 그곳에 박힌 내 그것의 드러난 부분은 보이지 않고 누나와 나의 털만이 꼭 맞붙는 장면이 들어왔다.



<우욱..> <허억..> 나와 그렇게 자신의 몸이 합쳐지며 한 몸이 되자 누난 고개를 뒤로 젖히더니 입을 벌리며 눈을 가늘게 떴고, 오랜 시간 동안 쌓여온 감정 때문인지 누나와 난 말할 수 없는 쾌락과 함께 처음엔 입을 크게 벌린 채 바라본 채 신음소리조차 못냈지만 서로에 대한 진한 애정이 밀려오며 울남매는 정말 한 몸이 된 것만 같았다.

오랜만에 자신의 짝을 맞이하는 누나의 그곳은 너무 좋아하며 내 그것의 머리부분부터 몸통까지 한군데도 빠지지 않고 꽉 조여주고 있었고, 내 그것은 완전히 울누나의 그곳에 들어가 머리 부분이 울누나의 아름다운 몸 속 깊숙이까지 뻗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랫동안 기다려 온 탓도 있겠지만, 푹신한 누나의 침대보다는 딱딱한 거실 바닥에서 누나의 몸에 더 깊숙히 들어가는 것만 같으며 내 그것의 머리 부분이 울누나의 늘씬한 아랫배를 뚫고 탐스러운 엉덩이 선 뒤로 튀어 나올 것만 같이 느껴졌다.



<아억..> <아아..> 한참 후에야 신음소리가 나며 누난 자신과 한 몸이 된 누난 힘들어 하면서도 자신의 몸에 그렇게 충격을 준 남동생이 그래도 좋은지 허리를 다정하게 안아 주었고, 난 본능적으로 누나의 몸에 내 몸을 바싹 붙이게 되었다.

<으음..그것 봐.. 누나.. 우우린 잘맞지..> <으으응.. 모모몰라요..아아..>

누난 그 상황에서도 남동생의 그것과 내 그것이 잘 맞는다는 말이 부끄러운 것 같았지만, 누나의 그곳과 내 그것은 역시 잘 어울리는 한 쌍이 되었고 누나와 난 모든 것이 그렇게 잘 맞는 것 같았다.

누나와 나의 관계가 이후로도 잘 이어져 온 것은 주로 마음씨 착한 누나가 나를 잘 이해해 주었기 때문이었지만 여성스런 누나와 좀 짖궂지만 나름대로 남자다웠던 나의 성격이 잘 어울리게 했고, 이런 말하기가 창피한데 작고 예쁜 울누나의 그곳과 나름대로 크고 씩씩한 내 그것 또한 한 쌍으로 잘 어울리며 침대 위에서 그렇게 호흡이 맞는 것도 많이 작용한 것 같다.



누나가 이제 여자로서 남자인 나를 격려해 주듯이 자신의 그곳을 깊숙이 박고 있는 내 엉덩이를 쓰다듬어 주었다.

<아아.. 우리 앞으로도 변하지 말아요.. 아아..> <으음.. 그래.. 나 언제까지나 아아.. 누나 좋아할거야..> <아아.. 누나도 그럴게 아아..> <으음.. 누나..>

울남매는 그 순간 정말 서로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만 같았고, 진한 감정이 밀려와 키스를 나누었다.

누나와 난 이루 말할 수 없는 흥분이 밀려드는 상황 속에서도 마주보며 미소를 지었고, 막상 그렇게 서로의 몸이 합쳐지자 울남매의 진실이 드러나는 것만 같았다.



누나와 난 변함없이 다정한 남매였다.

그리고 울남매는 서로를 좋아하며 이런 느낌을 나눌 수 있다는 것 또한 좋았을 뿐이었다.

남매 사이에 그렇게 알몸으로 한 몸이 된 모습을 다른 평범한 남매들은 상상도 못할 장면이었지만 이상하게 들린진 몰라도 울남매는 둘 사이에 생긴 특별한 감정으로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누나와 남동생에 대한 애정을 그렇게 나누고 있었던 것뿐이었다.

난 좀 더 울남매 사이의 그런 감정을 느끼고 싶어 엉덩이를 움직이며 누나의 그곳에 내 그것을 박아댔고, 그렇게 누나와 난 그 동안 둘 사이에 쌓여온 남매간의 애정을 마음껏 나누기 시작했다.

누나와 난 너무나 기다려온 감정 때문이었는지 이전날 밤과는 달리 곧 헛소리조차도 더 이상 내지 못한 채 거실 전체에는 단지 울남매의 거친 신음소리만이 가득 울려 퍼졌다.

방금 전까지 함께 TV를 보며 다정한 남매간의 순수간 감정을 나누었던 바로 그곳 거실 바닥에서 알몸으로 한 몸이 되어 엉킨 그 시간 동안 울남매는 정말 행복했고, 그 시간 만큼은 누나와 내가 남매라는 사실과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 것만 같았다.



누나와 나의 감정을 남매간의 애정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었지만, 그런 육체적인 관계 속에서 울남매는 단순한 성적 쾌락만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순수한 감정을 나누고 있는 것만 같았다.

절정이 다가오는 순간 울남매에게 주어진 이런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은 듯 누나와 난 서로를 꼭 껴안으며 있는데로 몸을 대이며 엉켰고, 오랫동안 쌓여온 감정만큼 나의 그것은 울누나의 그곳 안에서 연거푸 펌프질을 해대며 엄청나게 많은 나의 성을 울누나의 몸 속으로 쏟아 부었다.

나만의 생각이겠지만 울남매에게 나름대로 순수한 감정이 있었다면 난 그것을 단지 한 단지 남자의 정액이 여자의 몸 속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다.

울남매가 서로에 대한 생각에 변함이 없는 한 서로 사랑하는 남녀가 섹스를 통해 단지 쾌락만이 아닌 완전한 사랑을 나누듯이 다정한 남매로서 난 남동생으로서 누나에 대한 나의 마음을 주는 것이었고 울누난 자신에 대한 나의 그런 마음을 누나로서 받아들이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는 것이기도 했다.

울남매 사이의 그런 애정을 남김없이 모두 확인한 후 누나와 나의 몸은 늘어지는 것 같았지만 한동안 그대로 서로를 꼭 껴안은 채로 있었다.



어느 정도 흥분이 가라앉은 다음에야 겨우 울남매는 떨어졌지만, 여전히 손을 잡고 붙어서 천정 위를 쳐다보았다.

하지만 흥분이 가라앉은 다음에도 이상하게 여전히 죄책감 같은 것은 전혀 들지 않았고, 울남매가 그 동안 드러내지 못한 감정을 그렇게 함께 나누었다는 사실이 속이 후련해진 것 같았다.

힘들긴 했어도 울남매는 당연하게까지 느껴지며 그렇게 떨어졌지만 본능적으로 서로의 몸이 남처럼 느껴지지 않으며 단순히 섹스를 한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이 통한 것만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여름철이라 누나와 난 땀이 많이 났고, 난 소파 근처에 있던 수건으로 누나의 몸을 닦아 주려 했다.

어렴풋한 불빛 속에서 하얗게 드러나는 누나의 몸이 땀에 젖어 촉촉하게 보이며 정말 섹시해 보였다.

난 누나의 몸에 있는 땀을 수건으로 닦아 주며 이렇게 날씬한 허리와 아랫배를 가진 누나가 방금 전 어떻게 그렇게 많은 나의 성을 받아들일 수 있었는지 신비하게 느껴졌다.

내가 누나의 다리까지 땀을 닦아 주고 나자 누나가 일어나더니 나를 눕히곤 자신의 몸을 닦아 준 수건으로 내 몸을 정성스럽게 닦아 주었다.

다소곳이 앉아 내 몸을 그렇게 닦아 주는 누나의 어깨를 잡으며 누나와 난 눈이 맞았다.



그렇게 완전히 마음이 통한 것만 같은 울남매는 이제 모든 것을 드러내도 상관없는 사이가 되었다는 사실 때문인지 서로가 소중한 존재로만 느껴지며 미소를 지었다.

<너.. 내가 그렇게 좋아..> <응.. 그걸 말이라고 해..> 누나와 난 자연스럽게 다시 포옹했고, 누나와 나 사이엔 이제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았다.

누나와 난 몸을 다시 합치지는 않았지만, 아직 여운이 남아서인지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몸 위에 오르며 거실 바닥을 뒹굴었다.

여름철이라 거실 바닥이 시원하게 느껴지며 누나와 난 한동안 그렇게 나란히 누워 있었다.

여전히 아무런 말도 없었지만, 이제 울남매에겐 더 이상 감출 것이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잠시 후 누나가 일어나 앉더니 자신의 옆에 누워 있는 내 쪽을 바라보았다.

내가 누나의 등을 어루만져주자 누난 미소를 지으며 내 손을 잡아주었지만 곧 일어나 거실 창가로 가 팔짱을 낀 채 무슨 생각에 잠긴 것만 같이 창문 바깥 쪽을 물끄러미 내다 보고 있었다.



우리집 거실은 가로등 불빛이 스며 들어오며 담과 가까워서 만일 골목을 지나는 누군가가 거실 창가를 본다면 누나의 엉덩이 윗부분까지 그렇게 알몸으로 서 있는 누나의 모습을 볼 수도 있었다.

누나의 큰 유방과 털은 물론 유심히 관찰한다면 그곳까지 볼 수도 있었지만, 누난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서 있었다.

누난 평소에 침대 위에서도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편이어서 내가 하자는 데로 잘 따라주곤 했지만, 한번씩 그렇게 생각지도 못하게 대담한 행동을 했다.



난 남들에게 자신의 알몸을 비칠 수도 있는 창가에 그렇게 서 있는 누날 그냥 내버려 둘 수 없어 일어나 누나의 뒤로 다가갔다.

다행히 밤이 늦어 골목을 지나는 사람은 없어 보였고, 난 누나를 뒤에서 안아 주었다.

<누나.. 지금 후회하는거야..> 누나의 허리를 그렇게 팔로 감싸자 어느 정도 크기를 유지하고 있던 내 그것이 누나의 탐스러운 엉덩이 사이에 끼이며 감촉이 좋았다.

<아니 그런거 아니란거 알잖아..> 나 역시 누나가 울남매에게 방금 있었던 일을 후회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럼 왜..> <이제 우리 어떻게 해..> <뭐가..>

<너하구 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것만 같아..>

<그게 뭐 어때서 누난 나하구 그렇게 된게 싫어?>

<아니 그런게 아니라니까..> 누난 내 쪽으로 돌아서더니 내 허리를 손으로 잡았다.

<나 겁나요..> <뭐가..> <남들이 너하구 나 이러는거 알기라도 하면 어떻게 해..>

누나와 이렇게 된 것은 후회하지 않는 일이었지만 막상 그런 얘기를 듣고 나자 나 역시 그런 부분이 걸리기는 마찬가지였다.

웬지 좋았던 울남매의 분위기가 심각해지는 것 같아 난 누나의 엉덩이 뒤로 내 손을 갑자기 밀어넣으며 누나의 그곳과 항문을 그대로 꽉 잡아버리며 누나에게 자극을 주었다.



<허억!> 누난 갑작스런 나의 행동에 자극을 심하게 받았는지 뒷꿈치를 든 채 온 몸이 뻣뻣해지며 놀란 표정으로 예쁜 눈이 동그래졌다.

<아이 괜찮아.. 아무도 모르게 하면 되잖아..>

남동생의 아무런 걱정 없는 그런 짖궂은 장난에 누나도 일순간 걱정이 사라진 것 같으며 미소를 지었고, 난 누나의 입에 진하게 입을 맞춘 후 누나를 안아 주었다.

그땐 내가 누나보다 키가 좀 더 커져 있어서인지 누나가 꼭 내 품에 안기는 것 같았다.

<걱정마 누나 앞으로 내가 누날 지켜 줄게..> <네가 어떻게..>

<다른 사람들이 알아도 내가 누나한테 나쁜 짓 한걸로 하면 되잖아..>

난 정말 그때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그렇게라도 해서 내가 결코 울누나를 결코 불행하게 만들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아 얘 그러지마.. 넌 잘못한거 없어..> 자신에 대한 나의 그런 진심을 알고 나자 갑자기 누난 눈물까지 글썽이는 것이었다.

<난 괜찮아.. 나 누나가 절대 잘못되지 않게 할거야..> <아아.. 내 동생..>

누난 나의 마음에 감동했는지 내 등을 꽉 안았고, 울남매는 비록 이런 모습으로 서로의 감정을 나누었지만 변함없이 서로를 생각해 주는 다정한 남매라는 사실을 진심으로 알 것만 같았다.

<누나 이제 그런 걱정하지마.. 우린 괜찮을거야..>

<나 너하구 이게 무슨 짓인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어.. 하지만 나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아..> 여자들은 섹스 자체보다는 자신에 대한 남자의 그런 마음이 중요한 것 같았고, 그날 누난 나에게 넘어온 것만 같았다.

<그래.. 누나.. 우린 서로 좋아하는 것 뿐이잖아..>

내가 누날 안심시키기 위해 누나의 엉덩이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자 누난 누나인 자신을 그렇게까지 생각해 주는 내가 좋은지 자신의 몸을 나의 몸에 비벼댔다.

<으음.. 그래. 우린 서로 좋아하는 거야.. 아아.. 나.. 정말 이런 기분 처음이야..>

만약 그때 골목을 지나가는 사람이 보기만 했다면 누나와 내가 가장 은밀한 부분까지 다 드러낸 알몸으로 그렇게 함께 있는 모습을 알 수도 있었지만, 울남매는 아무런 상관없이 한참동안 그대로 포옹한 채 서로의 몸을 비벼대며 몸을 만지고 키스를 나누었다.



울남매에게 단순한 육체적 본능만이 있었다면 누나와 나의 관계는 단순히 철없던 시절의 불장난으로 끝난 채 지금은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관계 속에서도 오히려 누나와 난 서로에 대한 믿음이 생겼고 그랬기 때문에 누나와 나의 사이는 더 깊어지며 더 이상 돌이킬 수 없게 된 것 같았다.



그날 밤 이렇게 된 이상 난 남자로서 누날 누나의 방보다 지저분했지만 꼭 내 방에서 데리고 자고 싶어 누나의 등과 다리를 손으로 받치며 그대로 누날 안아 들었다.

누난 키가 크고 체구도 커서 힘을 많이 주자 의외로 번쩍 들렸는데, 미스코리아들이 170Cm대의 키에 40Kg대의 무게가 나간다는 사실이 실감이 났다.

누난 지금까지 어린 줄로만 알았던 내가 자신을 그렇게 가볍게 안아 들자 이전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는지 내 목을 팔로 감쌌고, 난 꼭 누나가 나에게 자신을 맡기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울누날 그렇게 안아 들고 내 방으로 가는 짧은 순간 난 내가 꼭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이 들며 내 머리 속에는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다.

무엇보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TV를 보며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누나와 내가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되었는지 그땐 여전히 알 수 없는 것만 같았고, 그 날 나와 순수한 감정을 나누며 마음을 열어 준 누나에게 그런 생각은 잘못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어도 난 역시 어쩔 수 없는 남자인 것 같았다.

난 웬지 남자로서 여자인 누날 내 것으로 만들었다는 정복감 같은 것이 들기 시작하며 난 지금 내 방으로 안아 들고 가는 울누나가 꼭 지금까지 힘든 전쟁을 치루고 차지한 전리품 같다는 느낌까지 들었다.



누난 첫날밤과는 달리 이젠 남동생인 날 남자로서 인정하는 듯이 내 어깨에 머리를 대며 다리를 내 몸 위에 올려 놓은 채 내 품에 안겨 잠이 들었고, 그날 누난 정말 완전히 나에게 넘어온 것 같았다.

난 당시 어린 고딩이었던 내가 여대생이었던 성숙한 여자인 울누나를 가진 후 내 방에서 이렇게 데리고 자며 울누나가 이젠 내 여자가 되었다는 기분과 함께 남자로서 자신감마저 들었고, 어쨌든 그날 밤 세상의 주인공은 바로 나인 것만 같았다.

난 이젠 아무 것도 하나가 된 울남매 사이를 갈라 놓을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며 지금 생각하면 유치하지만 내 품에 잠든 누날 보며 어린 마음에 이젠 내 여자가 된 것만 같은 아름다운 울누날 나 이외에 만약 누군가 건드리는 녀석이 있다면 가만두지 않으리라고 다짐했다.



* 그렇게 누나와 난 마음을 열었다. 더 이상 다른 말은 않겠지만, 여기까지 읽은 사람들이 이미 그런 관계가 되어버린 것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울남매를 단순히 그런 차원에서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누나와 내가 어떻게 해서 그런 사이가 되었는지는 모두 밝힌 지금, 처음부터 내 이야기를 읽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말 궁금하다. 어쨌든 이제 누나와 나의 관계를 어느 정도 이해할 것 같아 내가 이 글을 올린 목적도 달성된 것 같고, 지금까지 울남매가 어떻게 해서 그런 사이가 되었는지는 밝힌 이상 더 이상의 이야기는 지루하리라 본다. 그래서 다음 번에 올리는 것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이제 기나긴 내 이야기의 끝이 보이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은 모두 밝혔으니까 마지막으로 울남매의 이야기를 여기 남기는 차원으로 울남매의 성보다는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며 지금까지의 일을 모두 정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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